실손보험 청구 방법, 앱으로 서류 없이 하는 법
실손보험 청구는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끝낼 수 있어요.
다녀온 병원·약국이 ‘실손24’에 연계돼 있으면 서류 없이 실손24 앱에서 바로 청구하면 되고, 연계가 안 된 곳이면 영수증과 세부내역서를 받아 가입한 보험사 앱에 사진으로 올리면 됩니다. 어느 쪽이든 창구에 다시 갈 일은 거의 없습니다.
아이 감기 때문에 소아과 한 번, 약국 한 번. 금액이 작다 보니 “이건 나중에 모아서 하지 뭐” 하다가 영수증을 잃어버리는 일, 한 번쯤 있으시죠? ^^; 순서만 알면 5분이면 끝나니 오늘 다녀온 것부터 바로 청구해 두시는 게 좋아요.
먼저 확인: 내가 간 병원이 실손24에 연계됐나요?
실손24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실손보험 청구 서비스입니다. 병원이 진료비 서류를 보험사로 바로 전송해 주니, 환자는 서류를 떼지 않아도 돼요.
(2026년 11월 확인) 기준으로 병원급 의료기관과 보건소에 먼저 적용됐고, 2025년 10월 25일부터 동네 의원과 약국까지 대상이 넓어졌습니다. 다만 대상이라고 해서 모든 곳이 연계를 마친 건 아니에요. 아직 연결 안 된 의원·약국도 꽤 있습니다.
연계 여부는 이렇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실손24’로 검색해 연계 기관을 찾아본다.
- 실손24 앱에서 진료내역을 조회해 본다. 목록에 병원이 안 뜨면 미연계일 가능성이 큽니다.
참고로 연계가 안 된 병원은 실손24의 ‘참여 요청하기’ 기능으로 연계를 요청할 수 있어요.

방법 1. 실손24 앱으로 청구하기 (서류 없이)
금융위원회 안내에 나온 순서를 그대로 옮기면 이렇습니다.
- 실손24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또는 본인인증을 합니다.
- 내 보험계약을 조회하고 청구할 계약을 고릅니다.
- 진료받은 병원을 선택합니다.
- 진료일자와 진료내역을 선택합니다.
- 청구서를 작성합니다.
- 내용을 확인하고 전송하면 청구 완료입니다.
앱 설치가 번거로우면 네이버나 토스 앱 안에서도 같은 실손24 서비스를 쓸 수 있어요. 금융위원회 자료 기준으로 2025년 11월 28일부터 열렸고, 실손24 회원가입 없이 보험사 조회부터 청구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참! 진료내역을 조회만 하고 끝내면 청구가 된 게 아닙니다. 마지막 ‘전송’까지 눌러야 접수돼요. 입원처럼 진단서나 입·퇴원확인서가 따로 필요한 경우에는 해당 서류를 사진으로 첨부하라는 안내가 나오니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방법 2. 연계 안 된 병원은 보험사 앱으로
연계가 안 된 의원·약국이라면 예전 방식대로 서류를 받아서 가입한 보험사 앱에 올리면 됩니다. 보험사마다 메뉴 이름은 조금 달라도 흐름은 비슷해요.
- 수납할 때 창구에서 필요한 서류를 함께 달라고 합니다.
- 가입한 보험사 앱에서 보험금 청구 메뉴로 들어갑니다.
- 피보험자(치료받은 사람)와 사고 내용(질병·상해, 통원·입원)을 고릅니다.
- 서류를 사진으로 찍어 첨부합니다. 글자가 잘리지 않게, 빛 반사 없이 찍는 게 요령이에요.
- 보험금 받을 계좌를 확인하고 제출합니다.
어떤 서류를 받아야 하나요?
| 상황 | 보통 필요한 서류 |
|---|---|
| 통원(외래) 진료 | 진료비 영수증(계산서), 진료비 세부내역서 |
| 약국 약값 | 약제비 영수증, 처방전(질병분류기호가 적힌 것) |
| 입원 | 위 서류에 더해 입·퇴원확인서 또는 진단서 |
금액이 작으면 일부 서류를 빼 주는 보험사도 있는데, 그 기준 금액은 회사와 상품마다 달라요. 보험사 앱 청구 화면에 필요한 서류가 안내되니 그걸 기준으로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카드 매출전표는 급여·비급여 구분이 없어서 서류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진료비 영수증을 꼭 받아 두세요. 도수치료나 비급여 주사처럼 비급여 항목이 있으면 세부내역서를 꼭 같이 받아 두셔야 해요.
자주 막히는 곳
- 아이 병원비를 부모가 청구할 때: 실손24는 미성년 자녀를 대신해 친권자가 청구할 수 있고, 가족관계는 공공마이데이터로 확인합니다. 고령 부모님 대신 자녀가 청구하는 것도 됩니다. 보험사 앱에서 대리 청구가 되는지는 회사마다 다르니 청구 화면 안내를 확인하세요.
- 진료내역이 안 보일 때: 진료 당일에는 병원 전산 반영이 늦을 수 있습니다. 하루 이틀 뒤 다시 조회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실손24 콜센터(1811-3000, 평일 9~18시, 토요일 9~13시)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 여러 보험에 가입돼 있을 때: 실손24에서는 계약 조회 단계에서 가입한 보험사가 함께 보이니, 청구할 계약을 고르면 돼요.
일단 청구는 미루지 않는 게 제일이에요. 아이 병원비처럼 작은 금액도 쌓이면 꽤 됩니다.
병원비를 아껴 생긴 돈을 어디에 모아 둘지 고민이라면 청년도약계좌와 ISA 비교 글이나 연금계좌 개설 안내도 참고하시기 바라요.
자주 묻는 질문
실손보험 청구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요?
상법 제662조에 따라 보험금청구권은 3년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로 소멸합니다. 3년이 지난 진료비는 받지 못할 수 있으니 오래된 영수증부터 먼저 정리하세요. 자세한 기산점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상법 조문이나 가입한 보험사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실손24로 청구하면 보험금이 더 빨리 나오나요?
실손24는 서류를 보내는 방법을 바꾼 것이고, 보험금 심사와 지급은 기존처럼 가입한 보험사가 합니다. 지급 시기와 금액은 보험사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손24 연계 전에 받은 진료도 앱으로 청구되나요?
병원이 실손24에 연계된 뒤의 진료분은 조회되지만, 그 전 진료분은 목록에 안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 앱으로 청구하시면 됩니다.
여러 번 다닌 병원비를 한 번에 청구해도 되나요?
됩니다. 보험사 앱에서는 서류를 여러 장 한꺼번에 첨부할 수 있고, 실손24에서도 진료일을 골라 청구할 수 있어요. 다만 청구 기한 3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