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수도 동파 예방, 계량기 보온과 물 틀어두기부터
겨울철 수도 동파는 계량기함 보온, 노출된 수도관 감싸기, 한파 때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 틀어두기 세 가지로 대부분 막을 수 있어요. 서울시 안내 기준으로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이틀 넘게 이어지면 동파 위험이 크게 올라가니, 그 전에 보온을 끝내 두는 게 좋아요. 이미 얼었다면 뜨거운 물이나 불 대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천천히 녹이면 돼요.
동파 예방 체크리스트
추워지기 전에 아래 항목을 한 번에 점검해 보세요.
- 계량기함 안 틈새(수도관이 지나가는 구멍)를 막았다
- 계량기함 안을 헌 옷, 수건, 에어캡 같은 보온재로 채웠다
- 계량기함 뚜껑 위를 비닐로 덮어 찬바람을 막았다
- 보온재가 젖어 있지 않다 (젖으면 오히려 얼어요)
- 베란다·복도에 드러난 수도관을 보온재로 감쌌다
- 세탁기 사용 후 호스를 빼서 남은 물을 뺐다
- 화장실, 보일러 배관 쪽 찬바람이 드는 곳을 확인했다
- 우리 동네 동파 신고처 번호를 알아 두었다
시기별로 무엇을 하면 될까요
본격 한파 전: 보온 작업
서울아리수본부는 계량기함 안에 헌 옷 같은 보온재를 채우고, 뚜껑을 비닐로 덮어 찬 공기를 막으라고 안내해요. 노출된 수도관, 화장실, 보일러도 함께 감싸 두라고 해요(서울시 미디어허브 2025년 1월 기사 기준, 2026년 10월 확인). 계량기함은 아파트 복도나 현관 옆, 단독주택은 마당 바닥에 묻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
계량기함 뚜껑을 열고 헌 옷으로 채운 뒤 비닐을 덮은 모습

복도식 아파트라면 복도 쪽 수도관이 바람을 직접 맞아서 더 잘 얼어요. 스펀지나 에어캡으로 감싸고 방풍비닐을 붙이는 방법이 서울시 안내에 나와 있어요. 보일러 배관 보온이 끝났다면 보일러 난방비 절약 설정도 같이 맞춰 두면 겨울 준비가 한 번에 끝나요.
영하 5~10도: 보온 상태 다시 보기
서울시 동파 예보제는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어요. 영하 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인 주의 단계에서는 계량기와 노출 수도관, 보일러의 보온 상태를 다시 점검하라고 해요. 보온재가 비나 눈에 젖었는지, 비닐이 벗겨졌는지 이때 확인하면 돼요.
영하 10도 아래가 이틀 넘게 이어질 때: 물 틀어두기
경계 단계(영하 10~15도, 2일 이상 지속)에서는 집을 오래 비울 때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라고 안내해요. 심각 단계(영하 15도 이하, 2일 이상 지속)에서는 잠깐 외출하거나 밤에 물을 안 쓸 때도 똑같이 하라고 해요.
얼마나 틀어야 할지는 종이컵으로 재면 쉬워요. 서울시 안내(2021년 11월 게시)를 기온별로 정리하면 이래요.
| 일 최저기온 | 틀어둘 양 |
|---|---|
| 0도 ~ 영하 10도 | 45초에 종이컵 1개가 찰 정도 |
| 영하 10도 ~ 영하 15도 | 33초에 종이컵 1개가 찰 정도 |
이렇게 흘려도 수도요금 부담은 크지 않아요. 서울시는 영하 10도 미만 기준으로 10시간 흘려도 가정용 요금이 300원 미만이라고 밝혔어요(2025년 1월 기사 기준). 지역마다 요금이 달라 정확한 금액은 확인이 필요해요.
이미 얼었을 때 녹이는 법
- 수도꼭지를 열어 둔 채로 시작해요. 녹은 물이 빠져나갈 길이 있어야 해요.
- 30~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을 계량기와 수도관에 감싸요.
- 물수건이 식으면 다시 적셔 바꿔 주면서 천천히 녹여요.
- 물수건 대신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부어도 돼요.
서울시는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계량기를 고장 낼 수 있다고 안내해요. 토치 같은 불은 화재 위험이 있으니 쓰지 마세요. 세탁기 급수 호스와 수도꼭지 연결부도 같은 방법으로 녹이면 돼요.
놓치기 쉬운 것
- 계량기 유리가 깨졌거나 부풀었을 때: 직접 고치지 말고 신고해요. 서울은 120 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카카오톡 채널 아리수톡으로 신고할 수 있어요. 다른 지역은 시·군 상수도사업소에 문의하면 돼요.
- 교체 비용: 동파된 계량기 교체 비용은 보통 사용자가 내는 경우가 많지만, 지자체마다 기준과 금액이 달라요. 관할 상수도사업소에 먼저 물어보세요.
- 계량기함 뚜껑이 깨졌을 때: 뚜껑에 금이 가 있거나 맞지 않으면 보온재를 채워도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가요.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단독주택은 관할 수도사업소에 교체 방법을 문의해 보세요.
- 보온재를 고를 때: 헌 옷이나 수건처럼 집에 있는 천으로도 충분해요. 다만 물을 잘 머금는 재료는 젖으면 오히려 얼어붙으니, 위에 비닐을 덮어 습기를 막아 주세요.
-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설 연휴 같은 긴 외출 전에는 보온과 물 틀어두기를 같이 해 두세요.
- 난방비가 걱정될 때: 한파에 난방비 부담이 커지는 가구라면 에너지바우처 신청 대상과 방법도 확인해 보세요.
- 차량도 같이: 한파 전에는 자동차 겨울철 점검까지 한 번에 해 두면 아침 출근길이 편해요.
단계 기준과 행동 요령은 서울시 미디어허브 동파 경계 발령 기사, 보온과 녹이는 방법은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안내를 참고했어요. 다른 지역에 산다면 우리 지역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의 안내를 함께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동파는 몇 도부터 생기나요?
서울시 예보제에서는 일 최저기온 영하 5도 아래부터 동파가 생기기 시작하는 주의 단계로 봐요. 영하 10도 아래가 이틀 넘게 이어지면 위험이 크게 올라가요.
온수 쪽도 틀어둬야 하나요?
서울시 안내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흐르게 하라는 것까지만 나와 있어요. 온수 배관이 바깥에 드러난 집이라면 관리사무소나 보일러 업체에 물어보는 게 안전해요.
아파트 계량기 동파는 누가 고쳐 주나요?
신고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계량기를 교체해 줘요. 다만 비용 부담과 계량기함 안쪽 배관 수리 범위는 지역과 단지마다 달라서 관리사무소에 먼저 확인해 보세요.
